봄은 단언컨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절입니다.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에 일본의 자랑거리인 벚꽃이 활짝 피기 때문입니다. 벚꽃 철은 일본을 방문하기에 딱 좋은 시기임과 동시에 분홍색 꽃잎, 그 찰나의 아름다움을 꼭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로 들끓는 때이기도 합니다.
도쿄에는 벚꽃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많지만, 대부분 맘 편히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붐비기 일쑤입니다. 벚꽃이 활짝 피는 주말에는 특히 더한데요. 도쿄 시 오오타 구에는 사람은 절반밖에 되지 않으면서 동시에 다른 곳에 뒤떨어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벚꽃 명소가 많습니다. 올 봄에는 오오타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하며 산책해 보세요. 하루안에 최고의 벚꽃 명소들을 가볼 수 있는 일정을 아래 마련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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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전 중반

먼저 타마가와 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언덕 공원 타마가와다이를 방문합니다. 수풀이 우거진 계단 길을 따라 오르며 타마가와 강의 경치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. 300그루가 넘는 벚나무 사이에서 희미하게 피어오르는 아지랑이를 뚫고 이 지역을 오가는 열차들을 구경해 보세요. 역사 마니아라면 공원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고대 무덤의 흔적을 발견하는 재미 또한 누리실 수 있습니다.

  • 타마가와다이 공원은 도큐 도요코 선이나 도큐 타마가와 선이 지나는 타마가와 역 출구 바로 바깥에 있습니다.
  • 도쿄 시 오오타 구 데넨쵸후 1-63-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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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은 오전

시모마루코 역 근처 쇼핑몰에서 벤또(도시락)를 사고 타마가와 가스 바시 료쿠치 공원을 찾아가세요. 120그루에 달하는 벚나무가 타마가와 강의 드넓은 둑을 따라 심어져 있어 화창한 날 소풍하기에 이상적인 곳입니다. 강을 따라 평평하게 길이 나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데 좋고,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초원이 있어 더없이 좋다고 합니다.

  • 타마가와 가스 바시 료쿠치 공원은 도큐 타마가와 선 시모마루코 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(캐논 건물 표지판을 따라가세요)에 있습니다.
  • 도쿄 시 오오타 구 시모마루코 3/4-쵸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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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초반

시모마루코 역에서 차를 타고 잠깐 이동하면 나오는 이케가미 혼몬지 역시 초 봄에 활짝 핀 벚꽃을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. 층계를 따라 난 길과 본관 주변 곳곳에, 또 묘지 위로 400그루쯤 되는 벚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.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장소는 역사가 유구한 5층 탑이 있는 곳으로, 우아하게 핀 벚꽃에 보일 듯 말 듯 가려지는 탑의 모습이 참 인상적인 곳입니다.

  • 혼몬지는 도큐 이케가미 선 이케가미 역이나 도에이 아사쿠사 선 니시마고메 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.
  • 도쿄 시 오오타 구 이케가미, 1-1-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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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은 오후

오오타 구 벚꽃 여행의 마무리는 센조쿠 연못 기찻길이 제격입니다. 공원의 이름을 따온 연못을 에워싸고 300그루나 되는 벚나무가 자라는 곳입니다. 연못 주위로 터가 넓어 소풍하기에 이보다 완벽한 곳이 없고, 노 젓는 배를 빌려 물 위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. 벚꽃 철에는 공원 주변에 다양한 노점상이 들어서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.

  • 센조쿠 연못은 도큐 이케가미 선 센조쿠이케 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, 또는 도큐 오이마치 선 키타센조쿠 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.
  • 도쿄 시 오오타 구 미나미-센조쿠 1-14-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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